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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훈초 예비소집일 다녀온 후기
    교육 2024. 1. 19. 11:41
    영훈초 예비소집일

    어제 1월 18일은 영훈초 예비소집일 날이었다.
    지난 11월 4일 입학설명회를 다녀오고
    먼 거리에도 이사 각오하고라도 여기 보내고 싶다 라는 마음이 강하게 들어 그 다음주에 바로 원서를 썼다.
    약 5.**대 1 정도의 경쟁률이었던 듯 한데 다행히 우리 아이가 붙게 되었고, 어제 아이와 처음으로 학교에 가보게 된 것이다.

    예비소집의 목적은 간단하다.
    입학할 아이를 대면하여 직접 확인하고,
    입학 준비 사항을 안내하고,
    아이에게 네가 다닐 곳이야 하고 친근감을 심어주는 것.



    그래서 생각보다 필수 절차는 후딱 끝났는데 자세한 절차는 아래와 같다.


    1. 학교 방문 후 지정 장소로 이동

    아이가 처음으로 학교 선생님을 마주하는 시간이었다.
    남,여학생으로 나누어 등록 절차를 실시해서 선생님이 두 분 앉아계셨고, 다른 선생님 한 분은 차례에 맞게 아이들을 안내해주셨다.
    앉아계셨던 선생님께서 “이름이 뭐에요?“ 하고 물어보셨다. 아이가 그래도 나름 용기를 내어 대답했는데 “00에요~ ”라고 진짜 성 빼고 ‘이름’만 말을 하는 걸 보고 아 -역시 아직 유치원생이구나! 싶었다.

    2. 긴장을 녹여주는 서프라이즈 선물

    선생님 옆에는 맛 별로 정리되어 쌓여있는 마이쮸가 영롱한 빛을 뽐내고 있었는데, 아이들에게 하나씩 골라가게 하셨다. 유치원생 최애간식 마이쮸를 환영선물로 선택하셨구나. 그 센스에 놀라고, 학교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시려는 따뜻함에 감동했다.

    3. 입학 준비, 안내 꾸러미 수령

    선생님께사 학교 생활 안내 서류, 학사달력, 입학준비 활동지와 스티커 등등이 가득 들어간 영훈초 종이가방을 건내주셨다. 공식 필수 절차는 3분만에 끝이 났다. 아이에게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 인사하게 한 후 사람들이 북적이는 그 옆 공간으로 이동했다.

    4. 학부모 나눔회에서 판매하시는 물품 구입

    영훈초에서 학생들이 쓰는 물품들을 학부모 나눔회에서 판매하고 계셨다. 품목은 영훈초 로고가 있는 굿즈- 뚜껑있는 컵, 실내화 파우치, 접이식 우산 등-가 있었다. 사실 이게 다 필요한가 싶어 우왕좌왕 했는데, 그냥 다 사올걸 그랬나 싶다. 우리는 접이식 우산은 아직 아이가 쓰기 힘들 것 같아 안 샀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입학안내문을 보니 사물함에 넣어 보관해야 하는 품목에 뚜껑있는 컵과 접이식 우산이 있었다! 영훈초 로고 있는 우산을 못 사서 아쉬웠다. 입학식 이후 또 구입할 찬스가 있으려나?

    5. 학교 구경하기

    예비소집일의 목적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아이에게 학교에 대한 친근감 느끼도록 하기.
    그러려면 학교를 배회하며 공간에 대한 친숙감부터 신어주자. 우선 교실이 있는 본관을 둘러보고 싶었으나 공사중이었다. 그래서 유리문을 통해 본관을 살펴보며 진짜 크다! 트리도 있다! 어항도 있고! 등등의 감탄사를 연발해주었다. 본관 1층 식당도 유리문을 통해 보면서 진짜 좋다! 엄청 넓다! 한번 더 외쳐준다. 체육관 쪽으로 걸어가 와! 여기가 운동하는 곳이래! 너무 좋겠다 우리 00! 외쳐주고, 대망의 놀이터로 향하여 10-15분 놀았다. 놀이터는 아이가 먼저 감탄사를 외쳐주었다! 와! 재밌겠다! 우와 높다!




    집에 돌아와 입학꾸러미를 살펴보며 영훈초의 세심함에 한번 더 감동했었다. 그 감동은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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